주간 미국 곡물 운송 시장 보고서 (2018.4.5)
18-04-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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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시장 동향 및 전망
선주들은 어려운 한 주를 보냈다. 예상보다 건화물선 수요가 적었으며 요율 또한 좋지 못하다. 2018년 2/4분기 파나막스 선형의 일일 용선료는 10,500달러까지 떨어졌으며 2019년 기준으로 제시되는 일일 용선료도 10,785달러에 머물고 있다. 낙관적인 시장 분위기가 당분간 물러나고 중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미국과 남미의 곡물 및 대두박의 수출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세계 대두 수급에 큰 변화는 없겠으며 미국의 대두 수출 역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본다. 국제 시장에서 대두 및 대두박의 수출과 교역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중국의 연간 대두 수입량은 9700만 톤에서 1억 톤 정도이며 남미 국가들의 수출량은 7700만 톤에서 7800만 톤 정도이다. 따라서 중국이 남미 국가에 한정에서 대두를 구매할 수는 없다. 브라질은 6500만 톤에서 7000만 톤 또는 그 이상을 수출할 수 있으나 한 국가에 치중될 경우 물류 뿐만 아니라 무역 상의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대두 수출 베이시스 가격 역시 잘 살펴야 한다. 관세 부과 전에 재빨리 구매하기 위한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대두 수요가 증가해 베이시스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무역 전쟁으로 인해 미국의 옥수수 수출에는 큰 영향이 없겠으나 수수 수출에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컨테이너 운임과 관련해서는 미국 내 트럭 운송 비용 상승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