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9일자 USDA 2018/19 시즌 세계 곡물 수급 전망
19-04-1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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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시즌 미국의 옥수수 수급과 관련하여 이번 달 전망에서는 사료 및 기타용 소비량 감소,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 감소, 수출량 감소로 인해 기말 재고량이 상향 조정됐다.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의 분기 재고량이 일년 전과 비교해서 대략 9% 감소했다는 3월 1일자 분기 재고 보고서를 토대로 사료 및 기타용 소비량은 7500만 부셸 감소한 53억 부셸에 이를 전망이다. 곡물 착유 및 부산물 생산 보고서의 최신 자료 및 미 에너지정보청(EIA)에서 발표한 지난 3월 한달 동안의 주간 에탄올 생산 보고서를 토대로 55억 부셸이 에탄올 생산을 위해 소비될 전망이며 지난 달보다 5000만 부셸 하향 조정됐다. 아직 처리되지 않고 남아 있는 판매 물량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등과의 경쟁 심화를 고려했을 때 옥수수 수출량은 7500만 부셸 줄어든 23억 부셸에 이를 전망이다. 공급량은 변화 없는 가운데 소비량이 감소해 기말 재고량은 20억 3500만 부셸로 2억 부셸 증가했다. 시즌 평균 생산자 수취 옥수수 가격은 전월과 같은 부셸당 3.55달러에 머물렀다.
2018/19 시즌 해외 옥수수 수급과 관련하여 2기작 옥수수 생산량 증가 전망으로 브라질 옥수수 생산량은 상향 조정됐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생산 면적 증가 전망으로 상향 조정됐다. 그밖에 유럽연합, 멕시코, 인도네시아의 옥수수 생산량이 증가하겠으나 필리핀과 파키스탄의 옥수수 생산량은 줄어들 전망이다. 2018/19 시즌 주요 국가들의 옥수수 교역량 변화를 살펴보면 브라질, 아르헨티나, 유럽연합,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수출량이 증가함에 반해 미국의 옥수수 수출량은 줄어들 전망이다. 옥수수 수입과 관련해서 유럽연합과 남아공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베트남과 방글라데시의 수입량이 줄었다. 베트남, 브라질,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및 아르헨티나의 기말 재고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인도네시아 및 남아공의 기말 재고량이 늘어 전월 대비 2018/19 시즌 해외 옥수수 기말 재고량은 상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