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0일자 USDA 2019/20 시즌 세계 곡물 수급 전망
19-10-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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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 시즌 미국의 옥수수 수급과 관련하여 이번 달 전망에서 생산량 , 수출량, 에탄올용 소비량이 감소한 반면 사료 및 기타 용도의 소비량이 늘어나 기말 재고량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위당 수확량이 증가했으나 수확 면적이 줄어든 탓에 옥수수 생산량은 137억 7900만 부셸로 전월 대비 2000만 부셸 줄어들 전망이다. 9월 30일자 곡물 분기 재고 보고서에서 재고량이 줄어든 것을 감안해 기초 재고량을 줄여놓음에 따라 전월 대비 옥수수 공급량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옥수수 수출량은 공급량 감소와 수출 경쟁력 저하로 인해 1억 5000만 부셸 줄었다. 9월 한 달 동안의 미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에너지 보고서에 나타난 에탄올 생산량 자료를 토대로 해서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5000만 부셸 줄었다. 사료 및 기타 용도 옥수수 소비량은 1억 2500만 부셸 증가했다. 2019/20 시즌 옥수수 재고량은 2억 6100만 부셀 줄었다. 시즌 평균 농가 수취 가격은 부셸당 3.80달러로 20센트 올랐다.
2019/2020 시즌 해외 옥수수 수급과 관련해서 옥수수 생산량은 약간 줄어들 전망이다. 이집트와 시리아의 생산량이 감소한 반면 러시아의 생산량 증가로 상쇄됐다. 현재의 수확 상황을 고려했을 때 러시아의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20 시즌 해외 옥수수 교역량 변화를 살펴보면, 먼저 수출량과 관련해 2019년 3월부터 시작된 2018/19 시즌 브라질의 옥수수 수출량은 9월 수출 실적이 기록적인 높은 수준을 나타냄에 따라 상향 조정됐다. 7월부터 9월까지 브라질의 옥수수 수출량은 2000만 톤에 육박해 작년동기 대비 거의 50% 증가했다. 미국의 주요한 교역국인 일본, 한국, 멕시코 및 콜럼비아로의 옥수수 수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2019/20 시즌 해외 옥수수 수입량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베네수엘라, 쿠바 및 방글라데시의 옥수수 수입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해외 옥수수 기말 재고량은 브라질, 캐나다, 유럽연합의 기말 재고량 증가로 인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세계 옥수수 기말 재고량은 3억 260만 톤으로 전월 대비 370만 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