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옥수수 선물 주간 동향 (2023년 6월 23일 ~ 2023년 6월 29일)

6월 23일 (금), 23.12월물 588.00 센트/부셸 (-32.75)

주말 중서부 비 예보로 옥수수 선물은 하락했으며 12월물은 다시 6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시장 흐름은 반전됐으나 추세 지지선을 뚫지는 못했다. 대평원 북부와 콘 벨트 북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으나 주요 생산 지역은 비의 영향을 받지 못했다. 한 주 옥수수 구곡 수출 판매량은 140만 부셸이라고 USDA는 밝혔다. 

6월 26일 (월), 23.12월물 588.25 센트/부셸 (+0.25) 

장 마감 후 발표되는 USDA 주간 작황 보고서를 예의주시하면서 옥수수 가격은 횡보세를 나타냈다. 대평원과 콘 벨트 대부분의 지역에 지난 주말 비가 내렸으나 미주리, 일리노이, 아이오와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지난 주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2140만 부셸로 목표치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USDA는 밝혔다. 외부 시장은 약세를 나타냈으며 달러는 21 bps 하락했다. 

​6월 27일 (화), 23.12월물 561.00 센트/부셸 (-27.25) 

주간 일기 예보에서 옥수수 산지에 더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으며 7월에도 평균 이상의 강우량을 보일 것으로 예보되어 옥수수 가격은 급락했다. USDA 주간 작황 보고서에서 옥수수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이 50%로 1988년 이후 최악임에도 불구하고 옥수수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브라질에서는 2기작 옥수수 수확이 시작됐으며 헤알화도 상승해 브라질의 옥수수 수출 가격은 내려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월 28일 (수), 23.12월물 536.75 센트/부셸 (-24.25) 

옥수수 산지가 7월과 8월에도 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펀드들은 매수 포지션을 대거 청산했으며 옥수수 가격은 재차 급락했다. 옥수수 12월물은 추세 지지선을 뚫었으며 부셀당 5.4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 주 에탄올 생산량은 변동 없었으나 휘발유 소비량 감소로 인해 에탄올 재고량은 증가했다. 달러는 41 bps 올라 옥수수 선물의 하락세에 힘을 실어줬다. 

6월 29일 (목), 23.12월물 528.50 센트/부셸 (-8.25)

분기 곡물 재고 보고서와 6월 파종면적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옥수수 선물은 방어적인 자세를 취했다. 옥수수 12월물은 8일 사이에 1달러 하락했다. 콘 벨트에 계속해서 비가 내려 농가들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시장 분석가들은 올해 옥수수 파종면적이 9180만 에이커로 3월 예상보다 약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6월 1일 기준 분기 옥수수 재고량도 작년 동기 대비 2%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