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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년도 미국산 대두 구매 확대 검토

26-02-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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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um Commodity Intelligence — 중국이 향후 3년간 매년 최소 2,500만 톤(mt)의 미국산 대두를 구매하기로 한 기존 합의에 더해, 금년도 대두 구매 물량을 2,000만 톤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요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 최근 자신과의 전화 통화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기존에 합의된 금년도 1,200만 톤에서 구매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매우 훌륭한 전화 통화를 막 마쳤다”며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중요한 사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이 추가적인 농산물 구매를 검토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금년도 대두 구매 물량을 2,000만 톤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며 “전반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논의였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거론된 구매 물량은 과거 미·중 간 대두 교역 규모와 대체로 유사한 수준이다. 미국은 2024년 중국에 2,680만 톤의 대두를 수출했으며, 2020~2024년 평균 수출량은 약 2,900만 톤에 달했다.

이번 구매 논의는 무역 조사와 관세 갈등으로 인해 2025년 약 6개월간 교역이 중단됐던 상황 이후 재개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대두유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2% 상승했으며, 대두유–난방유 스프레드는 약 5센트 확대돼 수요일 정오 기준 갤런당 1.72달러를 기록했다.

이 영향으로 금년도 D4 RIN 가격은 화요일 평가 대비 3센트 상승, 매수 호가는 138센트, 매도 호가는 140센트로 형성됐다. 이는 Quantum이 2026년 RIN 평가를 시작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 환경보호청(EPA)이 외국산 원료 및 수입 바이오연료에 대해 RIN 발급량을 절반으로 줄이려던 조항을 삭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혼합 의무량의 대폭 확대와 45Z 세액공제를 통한 수입 제한으로 인해 미국 내 원료 수요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대두유 수요는 향후 2년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업체들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은 재생연료의무혼합제도(RFS) 하에서 2026~2027년 바이오디젤, 재생디젤, 지속가능항공유(SAF)를 포함한 D4 의무량을 사상 최대 수준으로 혼합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