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옥수수 선물 주간 동향 (2021년 1월 29일 ~ 2021년 2월 4일)

1월 29일 (금), 21.3월물 547.00 센트/부셸 (+12.50)

중국이 8,300만 부셸의 옥수수를 구매했다는 소식에 옥수수 선물 가격은 급등했으며 3월물은 거래 기간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국제 시장에서 미국 옥수수 가격이 가장 저렴해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브라질 남부 지방 비로 인해 2기작 옥수수 파종이 지연될 위험에 처해있다. 외부 시장은 약세를 나타내어 미국 증시와 에너지 시장은 하락했으며 달러는 13  포인트 올랐다.

2월 1일 (월), 21.3월물 549.25 센트/부셸 (+2.25)

지난 주말 브라질 남부 지방에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려 대두 수확이 지연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은 상승했으며 7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USDA 주간 수출 검사량 보고서 지난 주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4,350만 부셸이었으며 일간 판매 실적 보고에서 멕시코로  495만 부셸, 일본으로 433만 부셸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옥수수 현물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으며 즉시 인도되는 CIF  가격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월 2일 (화), 21.3월물 543.00 센트/부셸 (-6.25) 

 월요일 7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던 옥수수 가격은 매도 압박으로 하락했다. 소맥 가격 하락 역시 옥수수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기상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어서 매도 압박은 거세질 것이다. USDA는 6거래일 연속해서 일일 판매 실적을 발표했으며 금일은 멕시코로 450만 부셸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증시는 상승한 가운데 달러도 21 포인트 올랐다.   

​2월 3일 (수), 21.3월물 552.00 센트/부셸 (+9.00) 

옥수수 3월물은 장 초반 급락했으나 이후 급반등해 거래 기간 내 최고가 수준으로 상승 마감했다. USDA 일일 판매 실적 발표는 없었으나 현물 시장에서의 판매 소식은 이어지고 있다. 에탄올 생산량은 약간 증가했으나 작년 대비해서는 13% 감소했다. 현물 시장은 계속해서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2월 및 3월 선적과 관련한 물류 사정은 좋지 못하다. 외부 시장은 강세를 나타냈으며 달러는 3 포인트 하락했다.

2월 4일 (목), 21.3월물 550.00 센트/부셸 (-2.00) 

역대 최고의 수출 판매 실적(740만 톤)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장중에 거래 기간 내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차익 실현물량 증가와 소맥 가격의 약세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양호한 날씨 역시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에 힘을 실어줬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 USDA의 2월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 조성에 들어갔다. 달러는 34 포인트 상승해 옥수수 가격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