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GC 주간 옥수수 시황 분석(2024년 11월 14일)
24-11-1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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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옥수수 선물 주간 동향 (2024년 11월 8일 ~ 2024년 11월 14일)
11월 8일 (금), 24.12월물 431.00 센트/부셸 (+3.50)
지난 밤 거래에서 시카고상품거래소 선물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옥수수 가격은 1센트, 소맥 가격은 2센트 올랐으나, 대두 가격은 5센트 내렸다. 미국 농무부는 동부 시간 정오에 11월 작물 생산량 및 세계 곡물 수급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 발표 직후 옥수수, 소맥, 대두 가격은 상승해 몇 분간 이어졌으나 이후 매도세로 전환되었다. 옥수수 시장을 중심으로 다시 회복되어 장 막판 옥수수 가격은 몇 센트 올랐다. 대두 및 대두유 가격도 상승 마감했다. 외부 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내어 미국 증시는 상승하고 원유 및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자율은 약간 내렸다. 미국 농무부는 2034년까지의 10년치 생산 예측 자료를 갱신해서 내어놓았다. 이 자료는 결코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과 글로벌 공급의 짜임새가 맞지 않게 되면 기준이 되는 적절한 공급의 추세가 벗어나게 된다는 생각을 강화시킨다. 미국의 옥수수 재고량은 20억 내지 23억 부셸, 대두 재고량은 3억4000만 내지 5억5000만 부셸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11일 (월), 24.12월물 430.00 센트/부셸 (-1.00)
지난 밤 거래에서 시카고상품거래소 곡물 가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옥수수 가격은 2센트, 소맥 가격은 13센트 내렸으나, 대두 가격은 3센트 올랐다. 세계 식용유 시장이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새 시즌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로 인해 미국 대두유 시장도 상승 지지를 받았으나 대두박 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대평원 일대 가뭄이 완화되었으며 단기 스프레드 거래로 곡물 가운데 소맥이 선호되고 있다. 남미 기상 예보에 따르면 향후 7일 동안 아르헨티나 중부는 보다 더 습한 날씨가 형성되겠으며, 브라질 남부는 11월 후반까지 수분을 보충하게 될 것이다. 아르헨티나의 강우량 측정은 이번 겨울에 라니냐 현상이 도래하고 강해지는 정도를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 날씨 변수는 12월 중순에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번 주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3120만 부셀에 그쳐 실망스러운 수치를 나타냈다.
11월 12일 (화), 24.12월물 428.50 센트/부셸 (-1.50)
지난 밤 거래에서 옥수수 가격은 1센트 올랐으나 소맥 가격은 변동 없었으며 대두 가격은 8센트 내렸다. 대두유 선물은 포지션 청산으로 급락했으며 대두박 가격은 약간 하락하는 등 대두 COMPLEX 시장은 전체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본장에서도 옥수수 가격은 기술적인 매수세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추가 상승 동력을 받지 못했다. 텍사스, 오클라호마, 캔자스 등 미국의 경질적색겨울밀 산지 지역의 수분 보충으로 인해 소맥 가격은 하락했다. 러시아의 FOB 소맥 제시 가격은 계속해서 세계 소맥 가격의 하락 압력 요인이 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소맥 수출상들이 시장에 들어왔으며 남반구 판매자들의 공격적인 매도는 이 지역에서의 생산이 더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물 시장과 연결되어 있는 호주의 수출상들은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2024/25 시즌 호주의 소맥 생산량은 3250만 톤에서 3300만 톤으로 시장 예상보다 높겠으며 역대 4번째로 많은 생산량을 기록할 것이다. 지난 밤 2024/25 시즌 공급으로 멕시코로 110,500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 미국 농무부는 12월까지 중국의 연간 옥수수 수입량이 1백만 톤에서 300만 톤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11월 13일 (수), 24.12월물 426.50 센트/부셸 (-2.00)
전일 기술적인 매도세로 약세를 나타냈던 시카고상품거래소 선물가격은 당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새로운 미국의 수출 수요가 나오지 않았다. 옥수수 선물은 약세로 장을 끝마쳤으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의 수출 슬롯은 전반적으로 내년 1월 중순까지 이미 채워졌기 때문에 수출기업들은 멕시코와 중국이 옥수수와 대두의 구매 속도를 늦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입상들은 미국에서의 잠재적인 관세 문제가 더 명확해질 때까지 미국산 구매를 꺼려하고 있다. 화요일 미결제 약정은 옥수수 12,022계약, 대두 10,565계약, 소맥 8,690계약 증가했다. 시장이 약세인 상황에서 미결제 약정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매도자들이 시장으로 되돌아오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밤 판매 보고에서 멕시코로 401,357톤, 미확인 목적지로 290,820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 멕시코는 중국을 제치고 미국산 식품 및 농산물 수입국의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캐나다와 중국이 잇고 있다.
11월 14일 (목), 24.12월물 419.00 센트/부셸 (-7.50)
지난 밤 거래된 시카고상품거래소 곡물 가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옥수수 가격은 1센트, 소맥 가격은 3센트 내렸으나, 대두 가격은 2센트 올랐다. 본장에서는 곡물 및 유지작물 가격 모두 하락했다. 장중에 대두 가격은 12~15센트 하락했으며 옥수수 가격은 5~7센트, 소맥 가격은 7~9센트 내렸다. 대두박 가격도 계속해서 하락했다. 대두유와 소맥의 매수 포지션 청산이 다른 선물 가격을 약세로 이끌었다. 러사아의 소맥 현물 가격은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고 재고량이 급격이 줄어드는 등 러시아 내수 시장에서의 타이트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브라질 곡물공급공사인 CONAB는 2024/25 시즌 브라질의 대두 생산량 전망치를 10월 1억6605만 톤에서 1억6614만 톤으로 약간 상향 조정했다. 미국 농무부는 브라질의 대두 생산량을 1억6900만 톤으로 제시했다. 뒤돌아 보면 2022/23 시즌 및 2023/24 시즌에 대한 전망치는 11월 초반의 현물 수출 수준을 고려해보면 적절하다. 남미의 날씨 추세는 여전히 옥수수와 대두 시장의 관심 포인트이다. S&P 글로벌은 미국의 2025년 옥수수 파종 면적을 150만 에이커 상향 조정해 9350만 에이커로 전망했다.